IT서비스기업 LG CNS는 국내 최초로 우편물류 정보관리 솔루션인 ‘비바포스트(VIVAPOST)’를 말레이시아 우정공사에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바포스트’는 우편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물류 정보를 추적, 통제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LG CNS는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의 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업무를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바포스트’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의 수출 배경에는 우정사업본부의 적극적인 해외영업지원이 있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각종 국제 회의와 전시회에서 이 솔루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말레이시아 우정공사 수출에 필요한 솔루션 패키지 구성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관련 솔루션을 번들로 채택해 패키지를 구성했고, 네덜란드와 일본의 제품과 경합해 기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 CNS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발판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비바포스트’가 보급되도록 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국내 중소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한수 LG CNS 공공1사업부 상무는 “이번 솔루션 수출로 대한민국 전자정부 솔루션의 우위를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전자정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역량있는 기업의 전자정부 사업 참여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