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정부 결정 수용…보상대책 요구"

입력 2013-04-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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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가 정부의 개성공단 잔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을 수용함과 동시에 네 가지 대책을 요구했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27일 오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입주기업들은 갑작스런 잔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에 당혹스럽고 사실상 공단폐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며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이뤄진 정부의 결정에 유감스럽지만 받아들이겠다"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다만 그는 △개성공단에 있는 거래처 소유의 제품과 원부자재 보호 △남북 당국간 대화 지속 △입주기업 재기를 위한 실질적 피해 보전대책 △4월30일 방북 허가 등 네 가지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협회는 공식 입장을 마련하지 못 하고, 개별기업에 철수를 맡긴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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