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 철수

입력 2013-04-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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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성공단 잔류 인원을 전원 철수키로 하면서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도 직원을 철수할 계획이다.

27일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개성공단 근로자 전원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은행도 잔류인원을 복귀시킬 계획”이라며 “입주기업협의회와 철수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에 유일하게 지점을 둔 우리은행은 현재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급여를 지급해 왔으나 최근 업무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보호를 위해 잔류인원 전원을 귀환시키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발표하면서, 우리은행도 지점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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