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PFV) 이사회는 26일 ‘용산사업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내고 “용산사업의 청산절차를 중단하고 새롭게 탈바꿈하는 사업정상화 추진에 힘을 실어달라”고 국민 및 관계기관에 호소했다.
드림허브 이사회는 호소문에서 “용산사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업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산 현실화가 지속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선 진지한 자책감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국민 여러분께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드림허브 민간출자사들은 사업정상화에 대한 일념으로 지난 24일부로 코레일 중심의 특별합의서 최종 변경안에 대해 절대 다수의 동의를 완료했다”면서 “이제부터는 모든 출자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심동체가 돼 용산사업을 재출범시킬 수 있는 확고한 준비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또 “국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는 코레일과 협력해 용산사업을 재출범시켜 지역주민의 고통과 사회적 갈등 해소는 물론이고 40만명의 일자리 창출, 해외관광객 2000만명 유치 등 국가사회가 기대하는 성과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