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유라시아지역 국가의 주한대사들을 만나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파키스탄과 키즈기스스탄, 터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조지아, 불가리아 등 유럽 및 아시아 8개국 주한대사들을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오래전부터 주목해왔다”며 “이 지역 국가들과 긴밀한 경제협력을 대선공약에 넣을 정도로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방면에서 긴밀한 경제협력이 이뤄지려면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일부 유럽 각국 대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샤우캇 알리 무카담 파키스탄 대사, 두이숀쿨 초토노프 키르기즈 대사, 무스타파 나지 사르바쉬 터키 대사, 바실 마르마조프 우크라이나 대사, 나탈리아 즐레비치 벨라루스 대사, 둘랏 바키셰프 카자흐스탄 대사, 니콜로즈 압하자바 조지아 대사, 페타르 안도노프 불가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외교안보수석과 외교비서관, 대변인,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