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 가족 모두 좋아할 여행지 어디일까

입력 2013-04-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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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선호도 1위는 ‘동남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가볼만

▲일본 오키나와 호텔 전경(사진=익스피디아 코리아)
가족…. 만감이 교차하는 단어다. 사람에 따라서는 뜨끔할 수도 있다. 스스로 생각해도 지나칠 만큼 가족에 소홀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5월은 그간의 무심함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정진억 레드캡투어 CS마케팅 부장은 “최근 가족여행 문의가 부쩍 늘었다. 그러나 여행지 선택과 비용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5월은 합리적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상품이 많은 만큼 비용을 떠나 가족 연령과 취향에 맞는 여행지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요 여행사 통계에 따르면 가족여행지로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동남아다. 주말·휴일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요금도 저렴해 온가족이 여행해도 큰 부담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일본도 가족여행지로 인기다. 깔끔하고 친절한 이미지 때문이다. 게다가 주말·휴일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어 가족 유형에 상관없이 인기 관광지다.

그러나 숙박비는 부담이다. 부담스러운 숙박비는 사전예약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27일까지 일본 6개 도시(도쿄, 오사카, 교토, 오키나와, 삿포로, 후쿠오카)의 주요 호텔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은경 익스피디아 코리아 마케팅팀 차장은 “일본은 가깝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저렴한 호텔을 미리 예약하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를 합리적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못지않은 국내여행지도 있다. 레드캡투어는 10월 20일까지 순천에서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친환경 생태 정원 박람회로 세계 23개국 83개의 아름다운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박람회뿐 아니라 순천만 갯벌과 갈대도 둘러볼 수 있다. 웃장시장과 선암사트래킹, 드라마의 촬영지(허준·대장금)인 낙안읍성 탐방도 예정돼 있다. 박람회 기간 순천 시내에서 6000여 회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요금은 9만9000원(1인·입장권 포함)부터다.

20~40대 젊은 부부를 위한 여행상품도 눈길을 끈다.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대표 유지찬)은 오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이태리 피에몬테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이태리에서 가장 부유한 곳이자 전 세계 미식가의 도시로 알려진 피에몬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에 위치한 세계적인 와인 산지 마르께를 거쳐 수도 로마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그밖에 사이판, 괌 등 남태평양 여행지는 노부부 및 온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여행사 특가 판매 상품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특전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알뜰여행객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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