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김선현 교수팀, 컬러테라피 앱 ‘심리본색’ 출시

입력 2013-04-25 17:40수정 2013-04-25 21:04

박엘리 기자 el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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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음악 통해 셀프 힐링 기능까지 갖춰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미술치료학과 김선현 교수팀은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컬러를 찾아주고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심리본색-당신의 본능컬러’(이하 심리본색)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술치료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선현 교수가 개발한 이 앱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고 색을 채우는 기존 컬러테라피 앱들과는 달리 사용자에게 맞는 컬러를 찾아 색과 자연의 소리를 통해 셀프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독어, 영어권 국가에서도 동시 출시됐다.

심리본색 앱은 사용자로 하여금 선호 색상을 선택하도록 하고 사용자가 선택한 선호 색상에 대응하는 심리정보를 제공해 무의식 속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색채와 선호 색군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것을 통해 색 심리와 색 성향을 알아 볼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선택한 색상을 일정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표시해줌으로써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등 셀프 힐링 효과가 있다. 사용자는 육체적·심리적 상태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이 앱을 이용해 그때 그때 변화를 체크할 수도 있다.

김선현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기억 속에 가장 인상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의 이유로 특정한 색을 좋아하거나 싫어한다”며 “다양한 경험에 의한 특정 색채 선호는 자신의 성격을 비롯해 현재의 몸과 마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고 제작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