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올 하반기엔 엔저 다소 수그러들 것"

입력 2013-04-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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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대응책으로는 선물환 포지션 등 '3종세트' 강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엔저 정책과 관련 "자본유입 완화 장치로 '3종 세트'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이 밝히며 "엔저 대책으로 세 가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가 언급한 '3종 세트'는 선물환 포지션·외국인 채권투자 과세·외환건전성 부담금 등을 뜻한다.

이어 그는 "(3종세트 이외에도) 중소 수출업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의 엔저 정책과 관련해 최근 열렸던 G20 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G20 회의에서 일본의 양적완화를 용인했다기보단 이에 대한 규율이 논의됐다"며 "올 하반기엔 엔저가 다소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편성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해선 "이번 정부 내 균형재정을 달성하는게 목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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