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공매도 진정국면 돌입(?)

입력 2013-04-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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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이틀째 급반등한 가운데 서정진 회장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공매도가 진정 국면에 돌입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공매도량은 17일 34만6696주를 정점으로 18일 4만7595주, 19일 1만9273주, 20일 12만7116주, 23일 2만2308주를 기록했다.

20일은 주식담보 대출 우려와 바이오시밀러 임상중단 소문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한가로 장을 마감하면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 대비 공매도비중은 감소세가 더욱 확연하다. 서 회장의 기자회견 전날인 15일 23.87%를 고점으로 16일 5.30%, 17일 4.09%, 18일 1.03%, 19일 0.33%, 22일 0.57%을 기록한 후 23일에는 0.17%까지 하락했다.

일별 주식 대차거래 추이를 통해서는 최근 공매도 주식 상환이 크게 늘어난 것이 확인된다.

셀트리온 상환 주식은 15일 2만7950주에 불과했지만 서 회장의 기자회견 당일날인 16일에는 15만750주로 5배 이상 늘었다.

이런 증가추세는 17일 23만3316주, 18일 101만4363주, 19일 153만7858주, 22일 60만4160주, 23일 116만7077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 수치는 주식을 빌려간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가 떨어진 셀트리온 주식을 사들여 상환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한편 24일 셀트리온 전일대비 14.87%, 4350원 급등한 3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반대 매매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됐고 최근의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은 992만8640주, 거래대금은 3216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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