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쇼핑] 롯데슈퍼, 금어기 맞은 고등어 3000원 판매

입력 2013-04-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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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25일부터 계약 양식장에서 키운 고등어를 판매한다.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한 달간 고등어를 잡을 수 없다. 산란기를 맞은 고등어의 어자원 보호를 위해 어획을 금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 달간은 생물 고등어를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게 된다.

이를 대비해 롯데슈퍼는 지난해 경남 통영 욕지도에 고등어 양식장과 사전 계약을 했다. 금어기간 생물 고등어를 구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금어기간 동안의 판매를 목적으로 치어 때부터 키웠다.

10개월 이상 키워 성어가 된 생물 고등어를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 크기는 350g~400g으로 자연산 고등어에서 2번째로 큰 ‘대’ 규격과 동일하다.

판매 가격은 일반 결제시 1마리 3790원, 롯데카드 결제시 3000원이다. 최근 자연산 시세인 4500원보다 많게는 30% 이상 저렴하다. 일반 고등어와는 달리 경매를 거치지 않고 유통단계가 단순해 유통 마진이 줄어든 덕분이다.

양식장에서 매장까지 하루 만에 입고되기 때문에 신선도 또한 매우 뛰어나다.

롯데슈퍼가 이번에 계약 양식장에서 키운 고등어는 총 10만 마리다. 한 달간의 금어기간 내내 롯데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는 넉넉한 물량이다.

롯데슈퍼는 고등어 어획 감소가 장기화 될 경우 양식장을 늘려 금어기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양식 고등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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