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체제 확보…삼성전자 공급 계획”

입력 2013-04-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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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G1F, G2 등 고성능 터치스크린 제품 양산 체계를 확보했다.

시노펙스는 23일 동탄사업장에서 손경익 대표이사와 에스에스디 남기수 대표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터치스크린 개발·양산·독점공급 계약 등 포괄적으로 양사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스에스디는 터치스크린 제품의 핵심소재인 ITO소재 및 G1F, G2, GMFF 등 차세대 터치스크린 소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얇아지는 추세에 따라 터치스크린을 유리에 직접 ITO패턴을 만드는 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에스에스디는 반도체 제조공정인 포토레지스트(PR) 공정을 적용한 제품개발을 완료해 해당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번 양사의 제휴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에스에스디로부터 터치스크린 제품에 사용되는 필름 및 유리에 구현된 ITO센서 소재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GMFF, GIF, GF1, G2 방식의 제품을 양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이미 검증된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차세대 터치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의 주력제품인 GFF 터치스크린에서 G1F, G2 등 다양한 터치스크린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남기수 에스에스디 남기수 대표는 “이번 시노펙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시노펙스의 터치스크린 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기술인 네로우베젤(Narrow Bezel) 기술개발을 한층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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