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 코스피, 中 지표 부진 낙폭 확대…1910선

입력 2013-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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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대한 관망 심리가 극대화되면서 2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910선에 머물고 있다. 실적 시즌 경계감 확산과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았단 소식에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85포인트(0.67%) 하락한 1913.19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주택관련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경기부양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원자재·에너지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표 부진을 상쇄했다. 그러나 이날 장중 장중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5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전월의 51.5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51.6보다 낮은 것이다.

개인과 기관은 681억원, 259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은 나홀로 1060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53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 주가는 혼조양상이다.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하는 반면에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SK텔레콤과 LG전자만 상승중인 가운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확, 한국전력 등의 하락폭이 크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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