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연말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6%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3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18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9%,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파워시스템과 반도체 부품 사업부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시큐리티 사업부 매출액이 1603억원에 불과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시큐리티(네트워크 제품)와 하반기에는 반도체 장비 사업부(고속 칩마운터 고객사 제품 승인)의 신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국회 심사 중인 정부의 추경예산안에 K-9 자주포(600억원), K-10 탄약운반장갑차(170억원) 예산이 포함돼 있다”며 “예산안 확정 시 추가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