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바이에른, 도르트문트 신성 괴체 영입"

입력 2013-04-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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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괴체의 드리블 장면(중앙 검은색 상의)(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차세대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현지 23일자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올시즌 이후 괴체가 바이에른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사인까지 모두 마친 상태로 이적료는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3700만 유로라고 덧붙였다. 기본 연봉은 700만 유로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괴체는 2016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로 올시즌 이후 이적할 경우 37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바이아웃 금액으로 책정돼 있다.

괴체는 176cm, 64kg으로 그리 크지 않은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넓은 시야는 물론 뛰어난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최근에는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에 의해 이른바 ‘가짜 공격수’로 활용되기도 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아직 나이가 20세에 불과한 만큼 괴체는 수 많은 빅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괴체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던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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