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상승…저가 매수세 유입

입력 2013-04-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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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최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5센트(0.85%) 상승한 배럴당 88.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주 3.6%나 하락했다. 이달 들어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보고서가 잇따르면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헐값에 사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주요 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를 용인, 세계 3위의 원유 소비국인 일본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즈호증권 밥 요우거 선물디렉터는 “다른 나라의 양적 완화로 석유 시장은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일본의 금융완화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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