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범죄피해자 긴급보호센터가 지난달 문을 연 후 한 달간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서울 서대문구에 문을 연 긴급보호센터는 여성·가정·학교폭력 등의 피해자가 쉴 수 있는 임시 쉼터로 3층 건물에 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센터에는 여경 5명이 24시간 대기하면서 2차 피해나 보복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한 달간 센터 이용 현황을 보면 가정 폭력 피해자가 13건(22명), 청소년 가출은 1건(1명)에 이른다.
입소 경위로는 112 신고를 통한 경우가 8건(17명), 117 신고(학교폭력신고 전화)·원스톱지원센터·경찰서가 각 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