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우려 속 환율 상승 마감

입력 2013-04-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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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19.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4.7원 오른 1121 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124.7원까지 올랐지만 장 중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 등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1120 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1119.0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여부에 집중하면서 엔저 진행 여부에 대한 방향성을 잡지 못해 환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는 미국·한국 GDP 발표, 일본은행(BOJ) 통화 정책 회의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이 있는데다 월말이라 네고 물량도 집중돼 지표 등에 따른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환율은 오후 4시 26분 현재 100엔당 1122.13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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