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자산가치 7303억… 고속도로에서 가장 비싼 다리

입력 2013-04-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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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자산가치가 가장 높은 교량은 서해대교(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관리중인 교량의 자산 가치평가 결과, 전체 고속도로 교량의 자산가치는 2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개별 교량의 자산가치는 △서해안선 서해대교 7303억원 △서울외곽순환선 부천고가교 5067억원 △평촌고가교 160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 교량의 총 길이는 553㎞로 고속도로 총 길이 1762㎞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교량별 손상상태와 가치를 정확히 파악해 보수·보강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용년수 및 손상정도 등을 고려해 최적 공법을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교량 자산평가의 목적은 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교량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며 “매년 자산 가치를 재평가해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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