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임직원 1300명 동시에 전국 52개 산 정상 등반
▲21일 서울 관악산 정상에 오른 유진그룹 임직원들이 미션완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유진그룹)
유진그룹이 이달 21일 정오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의 유명산 52개 정상을 동시에 오르는 임직원 등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등반대회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한국통운, 나눔로또,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7개팀, 1300명의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으며 참가여부, 팀 구성, 산행지 등도 직원들이 직접 결정했다. 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도 같은 시각 서울 인왕산에 올라 임직원들과 정상에 서는 순간을 함께 했다.
각 팀들은 등반한 산의 정상석을 배경으로 팀의 구호를 적은 플래카드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문자로 보내는 미션을 실시했다. 그룹측은 이날 임직원들이 보낸 사진을 사전 공지된 기준에 따라 심사·선정해 간식박스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그룹 구성원들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임직원들이 서로 다른 계열사에서 근무하지만 유진이라는 공통분모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에 산재돼 모이기 어렵다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한날 한시에 산의 정상에서 동일한 순간을 공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