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 "구글코리아 첫화면 장식..두들"

입력 2013-04-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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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페이지 캡처)

구글 첫 페이지의 로고 두들(doodle)이 둘리가 등장했다.

22일 구글은 김수정 작가의 작품 ‘아기공룡 둘리’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두들을 둘리 캐릭터들로 바꿨다.

두들에는 ‘아기공룡 둘리’ 특유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담겼다. 고길동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신문을 보고 있고, 둘리는 신나는 표정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도우너가 타고 날아가는 바이올린 줄에 또치, 희동이가 매달리고 있다.

구글은 일반 구글 로고와 별도로, 특별히 기념할 일이 있을 때 로고를 새 이미지로 꾸민다. 특히 2007년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구글 로고 디자인을 맡고 있는 데니스 황 구글 총괄 웹마스터가 한국계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 홈페이지 캡처)

실제로 구글은 2012년 4월10일에는 화가 이중섭의 96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그의 대표작 흰 소를, 2011년 10월20일에는 작가 박완서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소녀 이미지를 썼다.

(구글 홈페이지 캡처)

2011년 10월9일 한글날에는 한글로 ‘구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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