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판매 급증… 조용필 효과?

입력 2013-0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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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다시 등장한 턴테이블, LP음반도 잘 팔려

복고바람을 타고 최근 LP 레코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오디오 매장에 턴테이블이 다시 등장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마이스터’ 매장에 턴테이블을 정식 입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전까지는 주문 고객에 한해 예약 판매로 이뤄져 왔었다.

아이파크 백화점 관계자는 “1~2년 전만해도 한달 2~3대 정도 나가던 턴테이블이 최근 들어 한달 20~30대까지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람회와 들국화 등 유명 뮤지션들이 잇따라 LP 앨범을 발매 한데 이어, 가왕이라 불리는 국민가수 조용필이 새 앨범을 LP로도 내놓으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조용필 음반 발매에 맞춰 ‘턴테이블 특가전(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을 연다. ‘듀얼 턴테이블 CS410’이 36만원(정가 49만원), ‘듀얼 턴테이블 CS460’이 130만원(정가 150만원), ‘레가 턴테이블’이 79만원(정가 85만원)에 특가 판매한다. 또, 하이엔드급 ‘트렌스로터 ZET 3 턴테이블’은 780만원(정가 850만원), 턴테이블 스탠드 받침을 520만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턴테이블과 조합을 잘 이루는 ‘로텔 RA-11 앰프’는 95만원(정가 120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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