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업체, 1년새 71개→102개로 급증

입력 2013-04-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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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주소·전화번호 변경 잦은 업체 주의"

최근 1년간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71개사에서 102개사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사항’을 보면 올해 1분기 다단계 판매업 등록업체 수는 102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71개사 △2분기 74개사 △3분기 90개사 △4분기 97개사 등으로 4분기 연속 증가세다.

최근의 세부적인 변동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까지 정상영업을 한 97개 사업자 가운데 해피우스, 에어본프로덕츠 등 2곳은 영업부진을 이유로 폐업했고 더에이블 등 7개사가 새로 사업자 등록ㅇ르 했다. 폐업한 2개 업체는 거래시 소비자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분기 상호를 변경한 업체는 제이디넷 등 2곳, 주소 변경 업체는 케어웰빙 등 9곳, 전화번호 변경 업체는 아리랑 등 4곳이 있었다. 주소나 전화변호 변경이 잦은 업체는 청약철회나 환불 거부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들 업체와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정위는 당부했다.

다단계 판매원은 관련법상 물품 구매 3개월 이내에 청약을 철회해 환불받을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자는 물품 구매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하면 환불이 가능하다. 다단계 판매업체에 관한 자세한 변경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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