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낭자’ LPGA 롯데챔피언십 빛바랜 막판 뒷심

입력 2013-04-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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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사진제공=롯데)
‘코리아낭자’들의 막판 뒷심이 빛을 바랬다.

박인비(25)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ㆍ638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ㆍ19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김인경(24ㆍ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시종일관 안정적인 플레이였다. 2번홀과 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8번홀(파3)에서도 다시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네 타를 줄였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는 이날 경기의 유일한 보기가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비는 12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인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특히 13번홀(파5)부터 16번홀(파3)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 박인비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26ㆍSK텔레콤)의 뒤늦은 선전도 아쉬움이 남는다. 보기 2개, 버디 8개로 6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다. 2, 3번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성공시키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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