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7.0 강진…사망 12명·부상 100여명

입력 2013-04-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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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 2분쯤(현지시간) 중국 서남부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CCTV와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북위 30.3도, 동경 103.0도이며, 깊이는 13㎞로 관측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 12명, 부상 100여명의 인명 피해가 집계됐으며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야안시에는 구호 활동을 위해 무장경찰 병력이 긴급 출동했다. 이날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청두(成都)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쓰촨성 일대에서는 주민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소동을 빚었으며 일부 휴대전화가 불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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