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가 했다는 ‘골수 기증’ 방법은?

입력 2013-04-2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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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
배우 김지수(41·본명 양성윤)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수는 최근 진행된 SBS ‘땡큐’ 녹화 현장에서 “골수 기증 서명 사실을 잊고 지내다가 지난 2011년 6년 만에 저와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골수를 기증한 사연을 고백했다.

김지수는 지난 2005년 2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장기와 골수 및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골수 또는 말초혈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지수는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은 먼저 기증 3~4일 전부터 골수 내에 존재하는 조혈모세포를 말초혈로 이동시키기 위한 주사를 맞는다.

조혈모세포를 증식시키는 성장촉진제를 주사하면 뼈속에 있는 조혈모세포가 말초혈(피)로 나오는데 이 조혈모세포를 말초혈 조혈모세포라고 한다.

‘혈액성분분리장치’를 사용해 한쪽에서는 바늘을 두 개 꽂아 혈액을 채취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말초혈모세포를 분리하고 남은 혈액성분을 다시 몸 속으로 돌려보내게 되는데 이 과정이 3~4시간 가량 소요된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배우 최강희, 2010년 개그맨 정명훈도 골수를 기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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