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경고, 대체 왜? '이순신 희화화+과도한 PPL'

입력 2013-04-19 21:3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KBS)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 장군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과도한 간접광고(PPL)를 내보냈다고 판단해 최고다 이순신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극중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이름의 여주인공을 100원짜리로 부른 것과 "해경에 지원해 독도나 지키는 게 어떠냐", "이순신이 100원짜리지 1000원짜리냐"같은 대사로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실추해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 측은 "특정 성형외과를 연상시키는 간판과 의사 가운, 제과업체 매장의 인테리어를 수차례 노출시켜 부당한 광고 효과를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고다 이순신' 측은 지난달 한 역사 연구 단체로부터 이순신 장군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방영 및 제목 및 주인공명 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주인공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밟고 서 있는 드라마 포스터를 수정해 논란을 불식시켰다.

한편 심의위는 '최고다 이순신' 경고 처분과 함께 "알통 굵기 정치 신념 좌우, 알통 크면 보수?"라는 보도를 한 MBC 뉴스테스크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