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체휴일제 중소기업 인력난 심화"

입력 2013-04-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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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대체휴일제 도입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입장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에서 대체휴일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의결했다.

중앙회는 "지난 2011년 7월 주40시간제가 2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후 수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다시 공휴일을 늘리는 것은 자금난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휴일이 확대되면 여건이 좋은 대기업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향상되는 반면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 인력난이 심해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회는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며 "근로자의 휴식권 확보는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에 대한 올바른 분석과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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