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플렉서블PCB 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3-04-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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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플렉서블PCB(FPCB) 전문회사인 시노펙스플렉스의 지분을 95.28% 확보해 국내 터치스크린 업체 중 유일하게 플렉서블PCB를 내재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노펙스플렉스는 시노펙스의 계열사로 생산하는 터치스크린 및 서브PBA(Sub-PBA) 제품의 핵심부품인 플렉서블PCB를 공급하는 플렉서블PCB 전문회사다.

시노펙스는 기존에 시노펙스플렉스의 지분을 53.1% 확보하고 있었으며 핵심부품인 플렉서블PCB의 내재화 강화를 위해 2대 주주의 지분(42.19%)과 시노펙스 자기주식 61만8865주를 서로 교환해 지분을 95.28%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회사 중 유일하게 핵심부품인 플렉서블PCB를 내재화하는데 성공해 터치스크린 및 서브PBA(Sub-PBA)의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확실한 기반을 확보했다.

실제로 시노펙스는 지난해 플렉서블PCB 제품의 구매금액이 약 1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이번 내재화 성공을 통해 △ 제품의 원가경쟁력 확보 △차세대 융복합 제품의 R&D 강화 △ 내재화를 통한 품질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플렉서블PCB는 터치스크린이나 서브PBA 제품의 원재료 비중이 3~40%에 달하는 핵심부품으로, 이번 플렉서블PCB의 내재화를 통해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플렉서블PCB 기반에 ITO, 터치스크린, 윈도우, 디스플레이 등을 융복합화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이 여러 제품을 별도로 구매·조립하는 불편함을 없앤 토털솔루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내재화를 통한 플랙서블PCB 사업을 향후 IT부분의 사업영량 강화를 위해 소규모 합병도 고려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플렉서블PC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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