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총력'한 한화, 시즌 첫 2연승 내달려

입력 2013-04-17 22:52

김부미 기자 boo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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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3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15경기만에 거둔 시즌 2승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날 시즌 첫승을 올리며 감독 선수 뿐 아니라 팬들도 감동한 대전구장을 2연승을 이루기 위한 의지가 남달라 보였다. 이날 한화는 개막 2선발 대나 이브랜드, 3선발 김혁민, 4선발 유창식, 과거 마무리 투수 안승민, 새로운 마무리 투수 송창식을 모두 투입시키며 총력전을 벌였다.

NC도 만만치 않았다. 5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이들은 6회부터 서서히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다. 한화는 6회 2개의 결정적인 폭투와 안타, 볼넷 등으로 결승득점을 뽑아내 뒷심을 내기 시작했다.

한화는 6회 4-3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유창식은 조영훈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뒤이어 등판한 김혁민은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한 송창식은 이호준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