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세균 발견, 세균 제거하면 다이어트 성공?

입력 2013-04-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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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몸매(사진=뉴시스)
비만 세균 ‘엔테로박터’가 발견돼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 자오퉁대학의 한 연구팀 실험결과 비만을 일으키는 세균이 장 내에 있으면 살이 찌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시사주간지 타임도 워싱턴 대학의 제프리 고든 연구팀의 실험결과를 들어 ‘프르미쿠트’라는 세균이 비만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상하이 자오퉁대학 연구 결과 ‘비만 세균 발견’은 ‘엔테로박터’로 신진대사를 방해해 몸 속에 지방을 쌓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 관련 박테리아를 줄이면 체중 감소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조만간 장내 세균을 조절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만 세균 발견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는 것 같았는데 비만 세균 때문이었구나.”, “물만 마셔도 살 찌는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네.”, “이제 비만인 사람한테 ‘세균덩어리’라고 해야 되나?”, “비만 세균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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