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가동한 이승엽' 삼성, SK에 11-5 재역전승 '패배 설욕'

입력 2013-04-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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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석 점짜리 쐐기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삼성은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트르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SK에 11-5로 재역전승을 만들었다.

이승엽은 8-5로 전세를 뒤집은 8회말 2사 1,2루에서 SK투수 전유수로부터 우월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펜스를 넘겨 환호를 받았다.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린 이승엽은 통산 347번째 홈런으로 은퇴한 팀 선배 양준혁이 보유 중인 한국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홈런기록(351개)에 4개 차로 다가섰다.

데뷔전을 치른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는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볼넷 하나를 줬지만 삼진 9개를 기록, 3실점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5-4로 앞선 8회 2사 후 구원등판한 오승환은 타선의 도움으로 오히려 시즌 처음 승리투수에 올랐다.

한편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 SK의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결국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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