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새 강자 송승헌, 야성미 폭발

입력 2013-04-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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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 숨겨뒀던 야성을 폭발시켰다.

송승헌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한태상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태상은 사랑하는 여자 서미도(신세경)를 만나고 7년 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 어엿한 사업가가 되었다. 미도와 사랑을 나누기 시작하며 젊은 시절 거칠었던 야성은 강렬함 속에 부드러움을 갖추며 편안한 느낌을 전해왔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송승헌의 사생결단 액션과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야성미를 폭발시키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태상은 구용갑(이창훈) 일당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그간 보여준 태상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야수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과거 한태상의 보스에게 납치되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미도는 순간 광기 어린 무서운 눈빛을 한 한태상의 모습이 무섭고 낯설기만 할 것.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한태상의 이러한 야성 본색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심어주고 있다.

제작사 아이윌미디어 관계자에 의하면 “그간 극중 한태상, 서미도, 이재희(연우진) 세 남녀사이의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냈지만 이제부터 인물간의 갈등구조와 복잡한 대립관계들을 떠받치고 있는 사연들이 드러나게 된다.”며 “김인영 작가의 스토리텔링은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며 드라마의 공식을 깨뜨리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남자가 사랑할 때’가 가파른 상승세 무드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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