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눈물 "7년 만에 딸에게 이혼소식 전했다면서..."

입력 2013-04-17 18:48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배우 오현경 눈물이 네티즌의 심금을 울렸다.

오현경은 17일 방송되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석해 딸에게 이혼소식을 말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현경은 지난 2006년 합의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오씨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은 지금까지 엄마의 이혼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아빠(전 남편)는 그냥 바빠서 자주 못 보는 걸로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특히 “막상 딸에게 얘기하는 순간엔 건성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얼마 후 아이를 봐주시는 아주머니한테 ‘할머니 나 안아줘. 나 여기(가슴)가 아파’라고 말했다더라”며 녹화장을 숙연케 했다.

오현경은 “나 자신의 억울함 보다 아이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일 후회되고 힘들다”고 털어놨다.

오현경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현경씨 힘내세요", "딸에게 더는 상처주지 않길 바란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하게 사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