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이찬혁 깜찍 고백 "동생이 키가 더 크다는 얘기 속상해"

입력 2013-04-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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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서로의 장단점을 꼽았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우승팀 악동뮤지션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빠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수현이 목소리가 매력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칭찬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찬혁은 "저하고 안맞는 부분은 (수현이의)키다. 항상 제가 불편하다. 수현이는 항상 힐을 신고 오는데 저는 높은 굽을 안 신겨주셔서 수현이가 더 크다는 얘기가 많이 돌아서 속상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이찬혁의 장점으로 "오빠의 곡이 신선하고 좋은 것 같다"면서 "단점은 자기 색깔이 너무 강하다보니까 제가 의견을 내면 바로 잘라버린다"고 말했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든든한 우애를 자랑했다. 이찬혁은 "남매라서 호흡도 잘 맞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얘기도 서로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으며 이수현은 "경연 중 언니들이 다 떨어졌을 때 너무 외로웠는데 친오빠니까 오빠가 여자 숙소로 옮겨서 살아서 많은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악동뮤지션은 'K팝 스타2'에 출연해 '다리꼬지마', '라면인건가', '크레센도' 등 신선하고 독창적인 자작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모님과 함께 몽골에서 살고 있던 악동뮤지션은 몽골로 출국해 잠시 머물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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