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이찬혁 "가장 빨리 만든 곡, 5분 걸렸다"

입력 2013-04-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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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찬혁은 악동뮤지션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기자간담회에서 자작곡 하나 만들 때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묻는 질문에 "가장 빨리 만든 곡은 5분 걸렸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혁은 "보통 한 곡 만드는데 30~45분 걸린다.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떠오르는 것이 한 번에 표현 안 되고 다음날까지 가면 변형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찬혁은 그동안 작곡 패턴이 3번 정도 바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작곡)1~20번까지는 순수하고 통통 튀는 노래인 것 같다. 그 다음에는 '착시현상'같은 음악적인 분위기의 곡을 만들었다"면서 "대중적인 것을 찾으려고 '라면인건가', '크레센도' 같은 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상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재밌어서 하는 거니까 소재가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작곡을 시작했다는 이찬혁은 "그 전에는 노래도 정말 못했다. 지금은 정말 많이 성장한 것이다. (그때까지 작곡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아는 형이 작곡을 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진지하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악동뮤지션은 'K팝 스타2'에 출연해 '다리꼬지마', '라면인건가', '크레센도' 등 신선하고 독창적인 자작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모님과 함께 몽골에서 살고 있던 악동뮤지션은 몽골로 출국해 잠시 머물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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