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에 중국 관광객 한국 여행 불안 커져

입력 2013-04-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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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도발위협이 불거지면서 중국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간)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신경보는 북한의 지속 된 도발위협으로 한국에 있는 많은 여행사들이 한국행 관광의 안전을 묻는 문의를 적지 않게 받고 있으나 한국 단체관광의 정상적인 운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청년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북한정세의 영향을 받은 일부 여행객들이 불안감으로 한국 여행을 취소하고 있으며, 한국여행 상담과 예약도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국 여행사들의 단체관광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중국 정부 역시 한국으로의 관광에 대한 자제나 경고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경여행사 관계자 역시 중국 관광객들의 한반도 정세와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전화문의가 부쩍 증가하였지만 여행사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서울에 머무는 여행객들의 문의가 가장 많은 편이지만 대규모의 예약 취소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제주도와 부산으로의 유람선 노선은 정상적인 운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행 비자발급과 항공운행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여행상품과 여정에도 변화가 없다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신경보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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