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영업익 67.8% 성장 “어려울 때 투자가 빛을 봤다”

입력 2013-04-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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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8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75억원보다 6.3%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7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3억8000만원 대비 67.8%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존 유통과 신규 유통망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를 강화했고 그 성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이 67.8%,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59.9%나 증가했다.

이번 1분기에 두각을 나타낸 부문은 전국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부엌가구 및 건자재까지 제공하는 ik(interior kitchen) 유통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7.4%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한샘의 전통적인 유통인 부엌대리점 부분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1% 성장했다. 부엌대리점은 2011년부터 진행한 대형 표준매장인 ‘한샘키친바흐’ 전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최고급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에 대한 마케팅 및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매출이 증가했다. 한샘은 올해 VIP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키친바흐 판매를 비약적으로 늘여갈 예정이다.

한샘관계자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것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수익성과 함께 성장성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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