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발표, 증시반등에 호재”- LIG투자증권

입력 2013-04-17 07:39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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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7일 정부가 발표한 추경안 효과로 증시에 긍정적인 작용이 예상되고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6일 정부가 발표한 19조3000억원의 추경 예산안에 따라 2013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3%P이상 높아져 2%후반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경으로 재정적자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재정건전성이 높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추경안에 따른 기대효과는 성장률 상승 효과로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지출의 효과는 자금집행 후 1~2분기 동안 정점을 이룬 후 둔화되므로 2분기에서 3분기 성장률을 높여 심리적으로나 거시 환경적으로나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또 한국은행은 4월 금통위에서 성장률을 2.6%(추경 12조원 반영)으로 전망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므로 추경에 따른 성장전망 상향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