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사고 관련 부상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한 3명을 포함해 사상자는 180명에 육박한다.
에드워드 데이비스 미국 보스턴 경찰 국장은 16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사건과 관련, 부상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상자에는 한국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스턴 테러 사고로 파편에 맞은 이 한국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수술을 받았으며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폭발물을 넣은 6리터 짜리 압력솥들이 검정 더플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놓여 있었다고 밝혔다. 더플백에는 금속, 못, 쇠구슬인 볼 베어링도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