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아동들 환경인식과 정서지능 향상에 기여
한화는 환경에 대한 저소득층 아동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을 지난해 운영한 결과 참여 아동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창의성이 증대하는 등 정서지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소영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연구팀이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1년간 참여한 250명의 아동들과 한화그룹 임직원 298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크게 제고됐다.
또한 아동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친환경적 구매행동, 참여행동과 같은 친환경 실천행동 수준 역시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예술더하기 참여 효과는 창의성과 정서지능 향상, 생활만족도 제고, 우울감 감소 등 아동들의 정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참여 전에 비해 △창의성 지수 △정서인식 및 표현능력 △사고촉진 능력 △정서지식 활용능력 △정서조절 능력 등 정서지능 지수도 높아진 결과를 보여줬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과 조직에 대한 신뢰도 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에 비해 환경의식이 제고되고 조직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병권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본 연구가 규명한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성과는,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장기적인 투자의 중요성과 이러한 활동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기획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