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자동차업계 ‘제값 받기 관행’ 정착시킬 것”

입력 2013-04-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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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인 간담회 참석해 강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동차업계 전반에서 ‘제값 주고받는 거래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7일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가진 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자동차 부품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부품기업의 제값 받기를 위해선 우선 2·3차 협력사가 공정혁신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전개하는 ‘산업혁신 3.0’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완성차-1차-2·3차 자동차 업계 내에서 ‘제값 주고받는 거래관행’을 정착,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기술·제품개발, 해외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완성차-부품업체간의 전속(專屬)관계가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자동차부품 기업인들은 윤 장관에게 근로시간 단축 관련 단계적 도입방안 마련, 부품업계 인력수급의 어려움, FTA 추진 시 부품업체의 고려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윤 장관은 “이런 부품업계의 건의사항을 중소기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엔 자동차산업협동조합 관계자와 경신, 남양공업, 영신금속공업, 코리아에프티 등의 자동차부품업계 대표 중소·중견기업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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