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금값 하락에 중국소비주 제닉 ‘하한가’

입력 2013-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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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2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가 원자재 시장을 흔들었다.

15일(현지시각) 금값은 3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국제 유가는 올 들어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이같이 국제 금 가격이 출렁인 것은 중국 탓이 크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 예상치인 8.0%는 물론, 작년 4분기 기록한 7.9%의 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주요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 경기의 둔화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금값이 내려갈 정도로 중국 경기가 나빠진다면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한국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날 중국 소비주의 주가가 내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화장품주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제닉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다. 제닉은 전일대비 4700원(-14.90%) 하락한 2만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한진피앤씨(-14.96%) 역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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