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하락출발을 뒤로하고 상승 반전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009년 5월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96포인트(0.90%) 오른 558.95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4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20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인터넷이 3.49% 올랐으며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IT종합,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약, 기계/장비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 종목 우위였다. 이날 창업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지분을 매매하겠다고 밝힌 셀트리온은 5% 이상 상승했고 젬벡스와 다음도 각각 7.05%, 6.20% 급등했다. 동서와 CJ E&M이 4%대, SK브로드밴드가 3%대로 올랐으며 CJ오쇼핑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1%대로 내렸고 파라다이스, GS홈쇼핑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428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