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1.27% 하락…중국 성장 둔화 우려

입력 2013-04-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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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일제히 하락했다.

주요2국(G2)이자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기대를 밑돈 것이 재료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27% 하락한 1만3106.55로, 토픽스지수는 1.86% 내린 1112.90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43% 하락한 2172.6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7% 떨어진 7711.6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1% 하락한 2만1509.09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9% 내린 3268.4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0%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GDP는 7.9%였다.

미국의 최근 발표된 지표가 부진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1분기 GDP 역시 예상을 밑돌면서 글로벌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반 루카스 IG마켓 시장 전략가는 “매도세가 대량 유입될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수출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원자재 등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 주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4.3% 급락했다.

토요타는 1.78% 하락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35% 내렸다.

고마쓰가 3.3% 떨어졌고 스미토모금속광산은 금값이 추락하면서 4.5% 하락했다.

간사이전력은 4.2%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디시네트워크가 스프린트넥스텔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11%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한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농업은행이 0.37% 떨어졌고 차이나반케는 0.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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