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보리 유작, 마지막 모델로 유승호 담아…

입력 2013-04-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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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보리 유작이 공개되면서 포토그래퍼 보리의 작품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토그래퍼 보리의 유작이 된 유승호의 첫 단독 화보집 ‘Travel Letter '봄눈, 그리고……'이 지난 15일 정식 발간됐다.

故 보리의 마지막 모델이었던 유승호는 현재 5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27사단 내 예하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군 복무 전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촬영된 이번 화보집은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에 돌입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 동안 브라운관에서 유승호를 볼 수 없다는 점과 지난 8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포토그래퍼 보리의 유작이라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인기 톱스타들의 화보와 MBC '무한도전' 달력사진 작가로서 유명한 보리 작가는 이 화보 촬영을 할 당시 "백발 할머니가 돼서도 배우 유승호의 모습을 계속 찍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유승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故 보리 유작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 보리 유작에 모델이 된 유승호군, 특별한 인연이네요" "무한도전에서 보고 팬이었는데 안타까워요" "유승호 팬인데 故 보리 유작이라니, 꼭 소장하고 싶네요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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