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美 증시 급락 여파 사흘째 하락 1900선 턱걸이

입력 2013-04-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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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간밤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7.58포인트(0.92%) 떨어진 1902.8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주요 지수가 모두 2% 안팎으로 급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하락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함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테러로 예상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장 막판 낙폭을 키웠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사흘째, 기관이 닷새째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각 114억원, 30억원 어치씩 팔고 있다. 개인은 시장 하락에 14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세를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억원, 비차익거래로 15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15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2% 중반 급등중인 의료정밀과 강보합 수준인 통신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세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가 2%대의 낙폭을 기록중이고 기계와 증권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가 1% 이상 하락하고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LG전자, 기아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삼성생명, NHN, 롯데쇼핑은 1% 내외로 상승중이다.

1분기 어닝쇼크에 사흘 연속 급락한 GS건설은 나흘만에 1% 미만 반등중이고 한라건설 유증 참여에 시장 신뢰를 잃은 만도가 전일 하한가에 이어 9% 이상 폭락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2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3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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