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오렌지주스 제외 일제히 하락…중국 1분기 GDP 예상치 하회

입력 2013-04-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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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오렌지주스를 제외한 선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4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6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3% 떨어진 파운드당 17.7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5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1.57% 내린 파운드당 84.24달러를 나타냈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0.37% 하락한 파운드당 134.75달러에,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1.02% 떨어진 t당 2238.0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중구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설탕·면 등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7.9%와 전문가 예상치 8.0%를 밑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중국의 상황은 상품 가격 하락의 주요인”이라면서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부진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렌지주스 가격은 올랐다.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3.16% 상승한 t당 148.5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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