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 '갤럭시S4' 가격 80만원대 후반될 듯…19일부터 예판 실시

입력 2013-04-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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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고 날리지앳와튼이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진행된 갤럭시S4 공개 행사 전경. 블룸버그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 가격이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또한 갤럭시S4의 예약판매는 19일부터 실시된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4의 출고가는 32GB 기준 89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9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 갤럭시S4의 출고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은 정부의 이통업계 보조금 규제 강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보조금 규제 강화로 인해 이통사가 보조금 지급에 부담을 느끼자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나서 출고가를 낮추면서 소비자 구매욕 증가와 정부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다만 이번 가격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와 이통사간 향후 협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90만원대 수준으로 다시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갤럭시S4의 예판은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25일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4 출시일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4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는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라는 두 가지 무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과 5인치급 풀HD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탑재하고, 스마트 포즈(Eye Pause), 스마트 스크롤(Eye Scroll), 에어 뷰(Air View)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전세계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출시국은 전세계 155개 국가, 제품 출시 통신 사업자는 327곳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말~5월 초 전 세계 주요 시장에 한꺼번에 갤럭시S4를 출시해 초반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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