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남성용 PB 화장품 론칭

입력 2013-04-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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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PB(private brand·독자개발상품) 화장품 ‘오버클레스 ID 11ELEVEN’을 내놨다.

11번가는 한불화장품과 합작해 남성 전용 기초 화장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를 통해 단독 유통된다.

‘오버클레스 ID 11ELEVEN’은 ‘낯선 여자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꼈다’라는 인기 CF 광고 제품이 새롭게 변신한 제품이다.

세안이나 면도 후 가볍게 바르는 라이트쉐이브와 수분공급을 위한 에멀젼으로 구성됐다. 제품 모델로 아이돌그룹 2PM의 닉쿤이 낙점됐다. 제품 케이스에는 ‘11ELEVEN’ 문구가 삽입돼 11번가 PB상품임을 부각했다.

협업에 나선 한불화장품은 스킨케어, 기능성 제품 등을 생산하는 화장품 OEM 전문 업체다. 현재 미샤, 한경희뷰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잇츠스킨과 같은 브랜드숍을 보유해 유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11번가는 스킨, 로션 등 원하는 제품 4종을 원하는 대로 구성해 1만9800원에 판매한다.

구매자에게는 시트마스크(2매)와 쇼핑백 또는 폼 클렌저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윤주 11번가 남성 화장품 담당 MD는 “길어지는 불황에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에 품질만큼이나 중요하게 꼽는 것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제품 4종 구성을 1만원 대에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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