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구성… 특정유해물질 배출 집중 감시·단속
환경부는 15일 환경기동단속반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환경기동단속반은 특정유해물질 배출 등 환경오염 행위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출범하며 기동타격대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속반 설치배경은 2002년부터 단속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된 후 단속의 실효성이 미흡하고 유역(지방)환경청별 단속인력(각 감시단)이 불충분한 여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단속반은 대기, 수질, 화학물질, 폐기물분야 등 단속경험이 많은 직원들과 국립환경과학원 해당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약 30명으로 구성된다.
구성인원은 △환경부 본부 4명(반장: 박용규 중앙환경감시기획단장) △유역(지방청) 20명 △국립환경과학원 8명 등이다.
환경부는 사안에 따라 적정규모로 단속팀을 편성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중대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우선적으로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 환경오염사고의 유형별 분석과 정보수집을 통한 특정수질유해물질 등에 대한 특별기획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지자체, 검찰 등 유관기관과도 합동단속 및 정보공유 등 협업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